Music story

소녀시대 MR.MR. 첫방_"톰보이" 차별화? 무리수??

DayWalker 2014. 3. 6. 23:54

 

 

 

 

 

 

 

음원 유출 & 뮤비 파일 손실..

더블 악재 속에 우여곡절을 헤치고

음악 프로 출연을 시작했네요.

 

 

첫방송의 파괴력을 위해서 주말 공중파에서 첫방을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케이블에서 첫방을 시작. 

 

 

 

 

정말 의외네요... 페도라쓰고 수트를 입은 보이시 컨셉이라니 !!!

티져 영상이나 앨범 포스터나 커버를 봐도 톰보이 의상은 없었는데...

 

후렴에 MR. 가 들어간다고 남장??..

가사에서 보면 남자에게 부활을,힘을 불어넣는 강한 여성이 화자이긴 한데,

강한 여성 = 남장 여자 ???... 이게 무슨....

강한 여성이란건 남성성을 가진 여성이다라고 생각하는 건가??...에효...

 

그리고 안무하면 SM,군무하면 소시 였는데... 이번 안무가.....흠.

 

최근 섹시어필 쪽으로 끝없이 달리는 걸그룹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차별화 전략??

과거 아이비가 유혹의 소나타 때 했던 군계일학 포지션 벤치마킹?

그러나, 그 아이비도 레이스가 풍성히 달린 여성정장 컨셉이였죠.

 

이번 소시는 수트 정장바지 대신 그나마 스키니진을 입어서 무거움을 조금 걷어내긴 했으나,

그마저도 워싱 진... 신발은 카키색 워커...결국 톰보이 컨셉...

 

톰보이 컨셉은 역대 국내 여성가수들이 잊을만 하면 한번씩 시도했던 컨셉이기도 합니다.

김완선,박지윤,이정현,이효리,보아... 등등...

보통 섹시 이미지에서 전환을 위해서 시도하거나,

소위 걸그룹 최종테크라고 하는 섹시컨셉을 써먹은 후에 더이상의 파격이 힘들때

다시 귀여운 컨셉으로 가자니 어색하고 그래서 도전하는 톰보이 컨셉....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지요. 도리어 기존의 인지도,인기마저 까먹는 패착이 되기 일수....

국내 여성가수가 타이에 조끼/수트, 페도라 쓰고 나와서 성공한 역사가 전무하지요.

 

 

 

톰보이 컨셉으로 성공한 사람을 그래도 찾아본다면....

과거 뿌요뿌요의 보이시 꼬마 여성 래퍼가 유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에는 엠버도 있긴 한데, 솔직히 엠버의 그룹내 존재감,인기지분을 보자면,

톰보이는 실패라고 보는게 객관적인 평일듯.

 

이유는 단순합니다.

여성팬 입장에서야 톰보이 여성에 대해 매력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남성팬은 솔직히 10 에 9은... 정말 무감각 합니다. 매력을 못느끼는...

여성가수,걸그룹 입장에서 남성팬의 지분율은 상당한 부분인데,

팬의 반쪽을 날려버리는 갈라치기 컨셉.. 마이너 전략.. 이라는 거지요.

마이너 전략이 소수의 충성도를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장성이 없어서 한계가 분명한 전략... 

 

이번 소시 컨셉.. 이 모든걸 고려한 도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SM에 머리가 몇명인데.... 흠....

안그래도 음원유출과 뮤비파일손실 등으로 SM쪽이 욕먹고 있는데, 이번 컨셉과 안무를 보면...

욕을 더 먹을거 같기도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성공한다면 말그대로 과연 "소시" 라는 말이 나오는 거고,

실패 한다면, "뜬금없는 무리수" 혹은 "성의없는 SM" 이란 말이 나올듯 하네요.

 

 

 

 

P.S..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말 공중파 방송때는 의상 수정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