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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story

남성연대 왜 후원금이 부족했을까?....

 

 

 

남성연대의 성재기...

그가 남성연대의 운영 자금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1억을 빌려달려며, 투신을 예고 했다.

일견에서는 사람목숨을 놓고 돈달라고 협박하는 것이냐는 반응과

인권운동가로서 그를 추앙하는 반응 등 논란이 증폭되었다.

 

그는 결국 실행했고, 돌아오지 못했다.

일베에서는 추모,애도의 반응이고 반대측의 반응은 그저 조용... 냉담하다.

 

대한민국에 우파/보수를 자처하는 단체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근자에 남성연대의 활동을 보면 나름 우파/보수의 거수기 역활을 하면서 선봉에서 열심히 활동하였다.

그런데, 왜 후원금이 모이지 않았을까??

근자에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좌파매체들(국민TV,팩트TV,고발TV,이이제이 등등)은 그래도 각자의 협동조합 펀딩을 보면

나름 억단위로 잘 모이고 있는거 같던데, 몇개 있지도 않은 우파 단체중 하나인 남성연대는 왜 자금난에 허덕여야 했을까?

단순히 진보진영 사람들은 후하고, 보수진영사람들은 돈에 인색해서 그런걸까?

그렇지 않아 보인다.

 

남성연대의 반대측에 여성운동단체, 소위 페미니스트들이 있다.

페미니스트 안에서도 여성의 인권을 말하면서 서슴없이 남성의 인권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소위 "꼴페미" 란게 있다.

군인을 집지키는 개라고 표현하고 성매매는 합법이고 성매수자는 불법... 이라고 주장하는 이들... 

여성인권/평등을 말하면서 그들의 행보는 남성비하,여성우위를 목표로 하는 듯하다.

 

이 꼴페미들은 우파들로 부터의 공격은 당연하고 자신들의 아군인 좌파/페미니스트 들에게도 손가락질 받고 욕을 먹는다.

어느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들... 꼴페미..

성재기의 남성연대를 보면서 필자는 이 꼴페미니스트이 오버랩 되었다.

 

 

좌파남자의 인권은 필요없다며

남녀평등을 외치면서 정치색을 가져와서 남남차별을 주장.

남성의 인권 상향을 주장하면서 끊없이 여성인권을 비하...

정작 자신들이 그렇게 욕을 하던 꼴페미들이 하는 짓을 고대로 반복한 남성연대...

좌파들은 학을 띄고, 우파들에게도 썩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

분명 좋은 것을 가져와서 나쁘게 활용하고 지나치게 나갔다는 것이다.

 

남성연대에서 외치는 남성인권인동...

무릇 인권운동이란게 순수성을 기반으로 가져가면서 보편타당함을 지향해야 하는데,

정치색을 입혀서 한쪽에 의탁하고자 하였고, 그 방향성에 있어서도

평등/인권이라는 좌파이념을 끌어와서 우파진영에 속하고자 하였으니..

이게 자연스러울 리가 없다.

 

여가부의 탄생은 진보세력에 의해 첨에 생성되었지만,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집권세력은 새누리당, 보수/우파이다 그리고 여가부는 그 정부의 산하 기관이다.

여가부를 현재 운영하고 있는건 보수진영이고 폐지 할 수 있는 키를 들고 있는건 박근혜 대통령이다.

부서의 정체성은 진보/좌파이지만 그 안의 사람은 현재 보수/우파....

여성인권 보다 게임을 걸고 넘어지는 등  정통적인 여성인권 관련 정책이 아닌

이상한걸 자꾸 가져오는 것도 다 이런 이유일 것이다.  

 

여가부를 폐지하라!! 고 남성연대에서 열심히 외치는데, 정작 누구에게 외치는 말인가?

여가부의 장관은 "조윤선"으로 그녀의 이력을 보면,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 (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18대 국회의원/19대 총선 선대위 공동대변인

/박근혜 대통령후보 캠프 공동대변인/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남녀대변인  을 지낸 인물로서

지근거리에서 현 대통령을 보좌하였고 "박근혜그림자"로 불릴 정도로 복심이라면 복심인 인사이다. 친박중의 친박인사....

또한 여성대통령한테 여성 인권관련 정부 없애 달라고 압박을 넣으면 어쩌자는 것인가,

더욱이 5,6공 과거의 독재 연결고리 때문에 지금도 이미지 관리에

골치 아픈 대통령인데, 인권관련 부서의 폐지를 하고 싶어 할까? 

 

박원순을 공격하면서 진보/좌파 진영에 몸을 의탁하고 후원을 바라는 격...

 

후원해 달라고 외치는데, 이미 후원해 줄 사람을 남겨두지 않고 다 쏴버린 후인지라 

정녕 누구한테 후원을 부탁하고 있는 것인지 모호하다.

 

 

'일간베스트',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사망 소식에 조롱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729185504633

남성권익운동,필요악 논란만 키웠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73111354254952&nvr=Y

 

 

 

P.S....

일각에서는

보수진영(현 정부) 입장에서 맘에 들지도 않고 자신들이 그 부서를 통해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처지이기에 

부서를 없애거나 바꾸고는 싶으나 그냥 바로 없애기는 힘드니 여론조성을 위한 거수기로서의 남성연대 이용하는거 아닌가?

하는 음모론도 있기는 하나 이 음모론은 말이 안되는게 그런 현 정부의 심중을 따르는 친위단체라면

운영난에 허덕이고 돈 좀 빌려달라는 퍼포먼스까지 해야되는 상황이 올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