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 끝은 어디인가? ~무한도전 카메라~

필자가 유일하게 본방을 챙겨보는 TV오락프로그램이 "무한도전" 이다.
그 무한도전의  카메라가 이번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화에서 캐논의 5D MARKII (일명 오두막)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HD동영상을 혼용했다.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텔레파시 특집이라는 내용에 걸맞게 인물의 표정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환상적인 느낌을 주기위한 시도로 보인다.

특히나 하하 컷부분에서는 TV화면이 아닌 영화나 CF 컷 같은 느낌 줄 정도로 색감이나 구도, 포커싱이 너무나 멋지게 나온다.
보통 이엔지 카메라 1대 작가 1명 이 따라 다니던 기존과 다르게 DSLR 작가를 한명 더 붙여서 이번회를 촬영했는걸로 보인다.
중간중간 기존 카메라 영상과 DSLR 영상을 혼용해서 편집을 했는데... 가을 햇살 속에 영상미를 가득 담아 보여준다.
  

Tokyo Reality (Canon 5D MarkII) from Florent Porta on Vimeo.
<오두막으로 촬영한 한 작가의 영상 "HD" 를 누르고 "전체화면"으로 보세요.>


CF/다큐/드라마/영화가 아닌 주말 버라이어티 장르에서 영상미를 보여준다라... 
무한도전 답다고 그래야 하나? 역시 김태호 다... 라고 해야 하나?.
무한도전의 끝은 김태호의 끝은 어디일까? 감도 잡히지 않는다.ㅎㅎ

국내 오락버라이어티 라는것이 보통 1년 넘으면 장수프로그램으로 볼수 있다.
오락프로그램 컨텐츠라는것이 빤하기에 보다보면 금새 바닥이 드러나고,
오락의 특성상 자극의 패턴이란게 자주 접하면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무엇을 시도하든 어떤 황당한 판을 벌여도 다 받아주는 유재석이라는 희대의 MC를 지닌 
김태호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끝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벽도 없어 보인다.
6년째 진행되는 프로그램 임에도 아직도 새로움이 그득하고,
다음주에는 어떤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하게 하는 힘....
김태호와 유재석의 만남은 물만난 고기라고 해야 하나?.. 서로에게 날개가 되어주는 콤비...@@

항상 그렇지만, 다음주가 너무나 기대되는 무한도전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