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아파 ~ 쿠시 (E.knock)

 

필자는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딱히 장르는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인데, 근래의 아이돌 들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다.
음악자체, 청각적인걸 좋아하는거지 아이돌의 비주얼 그자체는 별로 관심의 대상이 아니랄까.;;;

근래 대중가요에 후크송 열풍 다음으로 찾아온건 오토튠 유행이다.
원더걸스가 대박치니 전부 그쪽으로 우~~ 몰려갔다가
지디가 "하트브레이커" 였나? 오토튠으로 반향을 일으키니 이제는 이쪽으로 우~~~ ....;;

유행 흐름... 그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는다. 제대로 만들기만 한다면야...
암튼, 근자에 들었던 아이돌들의 음악 가운데는 단연 이게 top 이 아닐까 한다.


< 2ne1 - 아파 ~ youtube ~ 1080P지원 ~> 

쿠시의 녹슬지 않은 감각과 2ne1의 의외(?)로 뛰어난 보컬..
특히나 cl의 보컬이 빛을 발한다. 랩과 보컬영역까지 아우르는...
양현석이 사람보는 눈이 장난 아니긴 하다.
박봄 역시 특유의 소울/재즈 느낌의 음색을 잘 활용하며 곡의 분위기를 잡아가고,
cl 이 미들성향 으로 전체곡을 끌어가고 있다.
민지는 저음,갈라지는 톤쪽 전담하고 있다. 춤꾼이미지로 시작한 민지인데,,, 역시나 양현석회사 답다고 해야하나?
댄서를 보컬리스트로 거의 만들어 놓았다...ㄷㄷ
가장 가늘면서 하이톤의 음색을 가진 산다라의 보컬은 곡 분위기를 끌고 가기 위해 일부러 파트를 줄였다는게 느껴진다.
요즘 여자아이돌 그룹중에 보컬곡을 전원이 이정도 소화해 내는 팀이 몇이나 될까..;;
태생이 보컬팀이였던 브아걸 정도?...(그마저도 처음 데뷰할때 보다 지금 그들의 보컬능력은 도리어 퇴보한 느낌..외모만 발전..) 
보컬 담당, 얼굴마담 담당, 예능담당, 식으로 철지히 상품성으로 첨철되어가고,
뜨고나면 노래연습 같은건 이제 아무도 하지 않는..;; cF, 연기 연습하기 바쁘니 뭐.;;;
가수는 커녕 음악인도 없고 그저 예능인,연예인 으로서의 아이돌만 그득 그득~ 

2ne1 은 뭐랄까? 아이돌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조금은 더 "아티스트"스럽다.
아이돌스타 들이 특성중 하나가 데뷰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발전하는건 외모뿐,,,;; 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들은 데뷰후 계속 발전하고 있는 부분은 외모, 예능감(?), 패션니스트. 같은 외향적인 발전이 아니라,
보컬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이런 면에서 iu/윤하/바다 쪽을 정말 좋아하는 필자..ㅋ)
쫌더 시간이 흐르면 작사작곡도 할기세....
(YG 가수들의 앞선 선례가 그러하다..가수를 가수로 가만두지 않고 "음악가"로 만들어가는 YG...)

암튼, 간만에 MP3플레이어에 추가한 곡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