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vs 일본 축구.

북한과 일본이 축구를 한다.
후반 49분경 일본의 진땀승~
직접 시청하지는 않았고 그냥 결과만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트위터며 각종블러그 뉴스기사들을 보면,
아쉬운 북한, 아까웠다. 등의 뉴스기사들과 
북한을 안타까워 하는 글들과 북한을 열심히 응원했다는 네티즌 트위터들이 즐비하다.

한때 집안살림 혼자 차지할려고 했다가 실패,  절반을 챙긴후 아직도 호시탐탐 남은살림을 훔칠려고 해서 의절해버린 망나니 형제
vs
한때 우리집을 털어던 대도, 지금은 화해(?)모드 이긴한데 아직도 마당경계때문에 투닥거리고 있는 도둑전과 의 옆집이웃.

미우나 고우나 피줄이,형제가 그래도 가까운건가?
전과자 이웃 응원하는 사람은 어디도 없다. 집안 말아먹을려고 했던 망나니 형제를 편드는 우리들...
똑같이 밉지만 그래도 형제니까?

똑같이 도둑이지만 남은 개과천선(?)해도 남이지만,
형제는 개과천선하면 주머니돈이 쌈지돈,미래의 잠재적인 가족? 집안자산?
그런 계산이 깔려있는걸까?
북한의 핵개발과 핵보유를 우려하면서도 왠지 크게 걱정안하는 듯한 느낌의 여론이다.
일본이 핵개발을 하고 핵을 보유했다 그러면 이렇게 여유롭게 바라볼수 있을것인가?

북한과 통일하면 저 핵 또한 우리가 가지게 된다는 (이상한?)생각을 하는 걸까?...
똑같은 도둑이지만 이웃이 손에 칼을 들고 내 앞에 서있는것과. 형제가 칼을 들고 내 앞에 서 있는것.
형제라서 덜 무섭다? 남은 더 무섭고, 더 밉다?

필자 눈에 비치는 북한과 일본...
잘 모르겠다.
그놈이 그놈같아서..;